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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빠리빵집 (2023)

네가 궁금한 밤, 이 밤

[미연]

잘 모르겠어 신기하게도 계속 두근거려

처음으로 느껴본 이 마음이 겁이 나

그냥 만나지 말까 아무 일 없던 거 처럼 

그런데 왜 자꾸 내일이 기다려질까

 

[영준]

너와 함께면 모든 걸 잊고 꿈 꾸는 것 같아

아름다운 한 편의 시 같은 너 

계속 마음에 맴돌아

눈을 감아봐도 네 생각 밤하늘에 떠올라

아무리 글로 남기려 해도 이 마음 담을 수 없어

 

[같이]

어두운 밤 하늘에 별들은 알고 있을까 

달빛 아래 숨겨놓은 그 마음들을 

네가 궁금한 밤, 이 밤

 

[미연 (영준)]

내일이 오면 혼자서 걸어온 (어두웠던 시간들을)

조금씩 (빛날거야) 빛나게 될까 (따뜻한 너로 인해) 너와 함께 

이런 내가 낯설어 (잠이 오질 않아)

이 밤이 빨리 지나가길 

 

[같이]

어두운 밤 하늘에 별들은 알고 있을까 

달빛 아래 숨겨놓은 그 마음들을 

네가 궁금한 밤, 이 밤

 

[영준 (미연)]

이제껏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날 (예쁜 모습으로)

긴장하지 않고 (겁내지 말고)

이젠 너와 함께 걷고 싶어

 

[같이]

보고싶어 내일이면 볼텐데도

보고싶어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일까 

네가 궁금한 밤, 네가 보고싶은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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