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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서편제 (2010)

나의 소리 송화 그리 생각해도 그만 아니라도 그만 나는 무얼까 생각하며 걷고 또 걸었던 지난 시간, 눈물, 아픔, 고통의 소리 한이 있어야 한다는 그 소리 소리를 찾으며 보낸 지난 시간 나만 보고 사는 아버지 항상 함께 있고 싶은 내 동생 내 동생 누군들 소중하지 않을까 그래도 나는 여기 있어야만 하는 걸 알고 있어 그래 그것이 나의 소리 한 번씩 뒤돌아볼 때 난 항상 여기 있을게 잊혀져 가지만 항상 있어줄게 먼 훗날 혹시 기억나면 난 여기 그대로 그래 그것이 그래 그것이 그래 그것이 나의 소리 송화 아버지, 다음 소리판이 어디요. 가요 아버지. 동호 누나... 송화 너는 네 소리 찾았어?
공연이 끝나고 송화 공연은 끝나고 조용한 이 시간 오늘은 유난히 고요한 적막이 관객의 박수가 들리지 않았어 내 소리가 별로였나 배가 고파서 뱃심이 없었나 낡은 한복 때문일까 머릴 잘못 묶었나 봉사의 얼굴 보기 싫었을까 아직 멀었나봐 사람들 반응에...
시간이 가면 유봉 언젠가 알게다 시간이 가면 송화 차라리 죽여줘요 미워 평생을 미워할 거야 유봉 언젠간 알게다 모든 건 시간이 알게 할게다 동호 이제 난 떠나 갈거야 초라한 자신을 보게 할거야 언젠가 동호 모(동호) 한때는 멀리 떠나려 했지만 (너를) 난 너에게 묶였단다 (찾고 말거야) 동호 모(유봉) 혼자 있는 자유는 혼자 있는 외로움 (언젠가 알게다 시간이 가면) 동호 모(동호) 한 때는 (언젠가) 다른 인생을 꿈꿨지만 (너를) 난 너에게 묶였단다 (찾고 말 거야) 동호 모(유봉) 혼자 있는 자유는 혼자 있는 외로움 (언젠가 알게다 시간이 가면) 동호 어디에 있나 나만의 소리 유봉, 동호 모(춘식,미니,찰리,앙상블) 언젠가 알게다 시간이 가면 언젠가 알게다 (아-) 모든 건 시간이 알게 할 게다 동호(춘식,미니,..
원망 유봉 큰 소리꾼이 되거라. 송화 아버지... 유봉 큰 소리꾼이 되거라! 송화 이게 뭐요 이게 대체 무엇이요 무얼 한거요 내 눈이 대체 왜 이러오 내게 진정 원한 것이 이거였소 유봉 큰 소리꾼이 되거라! 송화 아! 유봉 그래 네 안에 한이 있어 큰 소리꾼 만들어 줄 한! 송화 차라리 차라리 죽이시오 미워 미워 그 망할 한이 뭐라고 차라리 죽이시오 송화 죽여줘요 제발 유봉 다 질러선 안돼 송화 속에 불이 뜨거워 유봉 안으로 삭혀! 송화 망할 한이 사무쳐 사무쳐
서편제 (2010) 2022년 기준 넘버 Act I "길을 가자" - 어린 송화, 어린 동호, 여자 앙상블 "거대한 햇덩이 Rubato" - 동호 "혼자있는 자유" - 동호 모, 동호, 어린 동호 "거대한 햇덩이 1" - 유봉, 동호, 동호 모 "누이" - 어린 송화 "살다보면" - 송화, 어린 송화 "유랑의 기억 1" - 어린 동호, 어린 송화, 유봉, 여자 앙상블 "소리공부" - 유봉, 송화, 동호, 앙상블 "스프링보이즈 쑈단 (연주곡)" "Proud Mary" - 춘식, 미니, 찰리, 앙상블 "In Your Eyes" - 동호 "철없는 혈기" - 동호, 유봉 "사랑가" - 송화, 동호, 어린 송화 "흔적" - 동호 "세상의 왕" - 유봉, 청중들 "소리도둑 유봉" - 명창, 단원, 유봉, 청중들 "한이 쌓일 시간 1"..
한이 쌓일 시간 2 유봉 소리 소리가 무어길래 여기까지 걸어왔나 모두가 내 곁을 떠나고 이제 너도 언젠가는 너만의 세상을 찾아서 떠나 가겠지 나는 혼자 남아 못다 이룬 꿈을 되돌아본다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넌 세상 향해 뼛속 깊은 한을 토해내 소리를 질러 사무치게 미워 나를 원망하며 깊어질 소리 그땐 알아 모든 건 시간이 시간이 필요하단 걸 후회하는 시간 한이 쌓일 시간 깊어질 시간 그땐 알아
다른 소리길 송화 여기가 아파와 이런 적 없는데 보낼 수도 없고 갈 수도 없지만 그 꿈을 알기에 잡을 수 없어라 송화 동호야. 아버지 깨시기 전에 어여 가. 넌 거기 가서 니 소리 찾고 나는 여기서 내 소리 찾아서 우리 금방 만나자. 어여 가 동호야! 송화 나의 소리는 널 붙잡지 못해 동호 내 소리 너에게 닿지 못해 송화, 동호 우리의 소리는 길이 갈리어 만나지 못해 멀어지는 그 길 우- 송화 그 길이 어디로 향할지 몰라 길가에 서성인다 동호 그 길 어딘지 난 몰라도 언제나 너에게 간다 송화(동호) 그 길이 달라도 언젠가 우리 (길은) 같은 길에 만나 돌아오는 길 (달라도 같은 길) 동호 내 소리 그 언제널 잡을 수 있을까 송화, 동호 우리의 소리는 길이 갈리어 그 언젠가 만날까 기약 없네 춘식, 미니, 찰리 니가 ..
한이 쌓일 시간 1 유봉 한때 어리석은 젊은 날 서둘러 소리를 얻고 서둘러 이름을 얻기를 꿈꾼 시절 왜 몰랐나 모든 건 시간이 시간이 필요하단 걸 후회하는 시간 한이 쌓일 시간 깊어질 시간 왜 몰랐나 왜 몰랐나 왜 몰랐나 송화 그 소리 내가 한번 해볼라요.